조선의 통치체제

I. 중앙행정조직

1. 의정부와 6조

조선은 의정부 6조체제야.
한편 고려는 2성 6부 잊으면 안돼!
의정부는 국가의 중요정책을 협의 및 결정을 하고, 나라 정치를 총괄하는 최고 기구지.
그 아래 6조는 행정을 집행하는 부서야. 지금의 국방부, 법무부, 외교부 등 처럼...
이렇게 어떠한 사안을 왕이나 의정부가 결정하고 6조가 집행하는 체제를 중심으로 조선이 운영돼.

2. 의금부

의금부는 태종 때 설치한 왕의 직속 사법기구야.<★​★​>​
의정부도 관여할 수 없지.
주로 반역죄 또는 강상죄 등을 다스리는 곳!<★​★​>​
끌고 가서 선고문 후질문이야ㅋㅋ 의금부에 입장하면 우선 주리부터 틀고 인두로 지지고 시작해 ㅋㅋ
한번 들어가면 걸어서 나오기는 글렀지...
아주 무시무시한 곳이라 정치적으로 악용된 경우가 참 많아.
사극 보면 사람들이 의금부를 엄청 무서워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야.
"의금부에 끌려가면 반병신돼서 나오는데...ㅠㅠ"이러면서ㅋ

3. 승정원

승정원(은대<★​>)태종 때<★​> 설치한 왕의 비서실이야. 왕명출납을 하는 왕의 수행보조 기관!<★​★​★​★​>
고려의 중추원에서 왕명출납 기능이 떨어져 나왔어.
따라서 승정원의 파워는 왕권과 비례한단다.
사극 보면 도승지,동부승지....승지 승지 하는 사람들이 승정원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직급은 정3품으로 대감이 아니라 영감이야.
(정2품 이상은 대감, 정3품 이상은 영감, 그 이하는 나으리~)
하지만 왕의 측근이다 보니 웬만한 대감들보다 파워가 강했지.
그 시대 엘리트들이 거치는 자리라고 보면 돼.
황희, 유성룡 등 우리가 이름 꽤나 들어본 대신들 중 승지 출신이 많아.

4. 삼사

삼사는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 이 3개의 기관을 합쳐서 부르는 조직이야.
왕과 신하들을 견제하여 권력독점과 부정을 방지하는 기관!
사간원은 국왕에게 간쟁, 그리고 논박을 했던 기관이야.

사헌부는 백성들의 고초를 들어주고, 신하들 부정부패를 감찰하는 기관이지.<★​★​★​>​ 지금의 검찰이나 감사원이라 보면 돼.
사간원과 사헌부를 양사 또는 대간이라 불렀고, 이들은 서경(고려와는 달리 5품 이하의 관리만)과 간쟁, 봉박권을 행사하였다는 것도 기억!<★​★​★​★​★​★​>​
그리고 홍문관​(옥당)은 왕의 자문기관! 똑똑한 학자들이 모여서 경연과 서연에 참가하여 왕이 질문하는 것에 대답해주고 조언해주지.<★​★​★​★​>​ 그리고 왕이 결정한 정책에 딴지를 걸기도 해.

5. 기타

이 말고도 한성부, 예문관, 춘추관, 성균관이 있었어.
한성부는 한양의 행정 및 치안을 처리하는 곳이야.<★​★​★​★​★​>​ 지금의 서울시청 + 경찰청이라 보면 돼.
춘추관은 실록 등의 역사서를 관장하는 곳!<★​> 왕을 졸졸 쫓아다니면서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다 기록해. 승정원과 예문관 관리들이 겸직을 했단다.
예문관은 왕의 교지 작성 기관이고,
성균관은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소과(생원시 또는 진사시)에 합격​한 유생들이 모여<★​> 대과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하는 곳이지.(소과 합격은 입학자격임)

지금으로 따지면 SKY대학교라 할 수도 있고, 공무원을 뽑기 위한 연수원이라고도 할 수 있어.
현재를 기준으로 정의 내리기는 참 애매모호함.
걍 어쨌든 대성전에서 공자와 선현에 대한 제사<★​★​>​를 하고, 명륜당에서 관리가 되고자 하는 엘리트들을 교육하는 기관이라 생각하면 돼.<★​>​
입학하려면 서당과 향교에서 공부 겁나 열심히 해야 함.
맨 아래 교육 부분에서 다시 설명할게.
여기까지가 경관직에 대한 설명이야.

● 경관직 : 의정부. 6조. 승정원. 삼사(사간원, 사헌부, 홍문관. 언론역할). 한성부. 춘추관. 예문관. 성균관

II. 지방행정조직

1. 8도

우선 조선은 8도(경상도, 전라도, 함경도...)로 나뉘어.
고려는 5도 양계로 이원적 조직이었지만, 조선은 오로지 8도! 일원적 조직이지.
고려 때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은 지역이 많았는데, 조선에 와서는 죄다 파견이 돼! 속현이 없는 완벽한 중앙집권체제의 완성!
그만큼 지방에 대한 중앙의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란다.

2. 관찰사

우선 감사, 도백​, 방백이라 불리는 관찰사가 8도에 파견돼.<★​★​★​>​
고려 때의 안찰사랑 같은 거라 생각하면 돼.
근데 안찰사는 머물러 있는 곳이 없고 걍 돌아다니는 비상설기구라고 했지?
조선에서는 감영이 생겨. 관찰사가 머무는 곳이지. 그래서 관찰사는 감영에 앉아서 부·목·군·현의 수령들을 관리 감독<★​>(수령들 점수 매기는 포폄권 행사).
상설기구로서 근거지가 딱! 버티고 있으니 고려 안찰사보다 조선 관찰사가 훨씬 힘이 더 강했단다.

3. 수령

수령은 우리 학생들이 알고 있는 원님 및 사또야.
문·무과 급제자 중에서 선발<★​>되었고, 부사, 목사, 군수, 현령이라고도 불려.
고을 다스리는 관리!
부·목·군·현에 파견된 지방관으로서 행정 + 사법 + 군사의 권한을 갖고 백성들을 다스렸지.<★​>​
부·목·군·현은 걍 크기에 따라 명칭이 다른 것이고 지역끼리 서열이 있는 것은 아니야.
그 아래 서열로는 면·리·통 조직이 있었어.

어렵게 생각하지마.
걍 지금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이런 것처럼 그때도 평안도 의주부 XX리... 이런 식으로 나눴었다...라고 생각하면 돼.
그리고 고려시대에 존재했던 향·소·부곡은 조선시대에 오면서 아예 사라졌어.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고려 때는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지방에서는 향리들이 지배세력이라고 했잖아?
조선은 전국 330여 개의 모든 군현에 수령이 파견이 됐으니 향리들이 고을을 지배할 수는 없게 되었고 걍 보조기관으로 추락해.
물론 외역전도 세종 때 폐지되고 지급되지 않았지.<★​>​
향리들은 단안이라는 명부에 등재되어야 했으며<★​>​ 아전이라고도 불리며 6방에 소속되어 주로 집집마다 공물을 부과하고 징수하는 등의 지방행정실무를 담당했어.<★​>​
이들은 토착 세력으로서 향촌 주민들에게 위세를 부리기도 하였고, 부정행위를 밥 먹듯이 하여 백성들에게 많은 폐혜를 끼치기도 했단다.
그래서 원악향리처벌법이 제정되기도 했다는 것을 기억해.

4. 수령 견제

수령의 권한을 견제했던 제도로는 상피제임기제가 있었고, 기구로는 유향소(향청으로 선조 때 개칭)가 있었어.
수령은 자신의 출신지역에서는 사또를 할 수 없었고(상피제)<★​>, 또 약 5년의 임기가 다하면 반드시 다른 곳으로 옮겨가야 해(임기제. 관찰사는 1년).<★​>​
유향소는 한양에서 벼슬을 그만둔 양반이 고향으로 내려가서 수령을 보좌 및 감시하고 향리를 규찰하며 풍속교정 등을 하기 위해 만든 기구<★​>​인데, 수령을 견제하는 기능도 했어.(때로는 수령과 결탁하여 백성을 괴롭히기는 했지만 ㅡ.ㅡ)

하나 알아두고 가야 할 것이 있는데...
이 유향소가 설치됐다 폐지됐다를 반복해.
태종 때 중앙집권에 역행을 하자 폐지했었고, 세종 때 다시 살렸다가, 세조 때 함경도 지역 차별이 심각하자 이시애라는 사람이 유향소를 중심으로 난을 일으켜서 폐지돼.<★​>
그리고 성종 때 유향소의 총책임자를 좌수, 그 아래에는 별감을 두면서 다시 설치.(좌수와 별감은 경재소에서 임명. 선조 때 경재소가 폐지된 후로는 수령이 임명)<★​★​★​>​
원래 없애려고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서 다시 설치한 거야.

사또가 업무를 처리하는데 디게 눈치를 봤겠지?
높은 벼슬 하던 사람은 아무리 사직을 했다고 해도 다 조정에 있는 대신들이 자기 선·후배·동기일 텐데, 만약 이런 사람한테 밉보이면 수령은 승진이 꽉 막히는 거나 다름없지.
게다가 같은 서원 출신의 선배면 하늘같은 존재야...

또 이 유향소를 감시하고, 또한 수령을 견제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의 연락업무를 담당하는 한양에 경재소라는 기구도 있었다는 것을 알아둬.<★​★​>​
태종 때 설치가 됐고 세종 때 제도화가 되었단다.
중앙정부에 재직하는 관리를 그의 출신 지역의 경재소 책임자로 임용하였어.
마지막으로 수령은 관찰사와 수시로 파견되는 암행어사의 감독도 받았다는 것을 기억!

● 외관직 : 8도·부목군현·면리동. 지방관 파견. 관찰사. 감영. 수령. 향리는 보조기관(원악향리처벌법). 유향소(좌수·별감). 경재소. 암행어사.

III. 군사제도

군인 수급원칙은 크게 두 가지의 원칙이 있는데, 양인개병! 농병일치!
양인개병은 16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자 양인(양반 + 중인 + 상민)이라면 다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것이야.(태종)
따라서 위에 해당하는 양인은 현역 군인인 정군 또는 군대 비용을 담당하는 보인으로 배치를 받았지(보법. 세조).
한편 양반 및 종친 등은 특수군에 편입됐어.
신분질서를 정해 놓은 국법이 지엄한데 양반이 어찌 상것의 지휘를 받겠어.
그니까 걍 따로 꿀을 빠는 보직으로 빼준 거지.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양반 중에 현직 관리나 향리, 그리고 과거 공부하는 유생들은 군역을 지지 않았단다.​
​또한 조선 후기로 가면 관리고 나발이고 모든 양반은 군역이 면제되는 꼬라지가 펼쳐져;​

농민들은 군대의 주를 이루는 정군이 된단다.(병농일치)
싸우는 애들이지!
한편 농민들 중에 집안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군대를 못가는 애들이 있는데, 이들은 위에서 말한 보인이 되어 군역 대신에 정군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주는 일을 하게 돼. 지금의 공익이나 마찬가지.
공인들은 창·칼·활 같은 무기나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드는 공장으로 들어가.
지금으로 따지면 방위산업체 들어가는 게지.
그리고 상인은 어마어마한 세금을 내면서 대체하기도 했단다.

군사 조직은 크게 정규군과 비정규군으로 나뉘어.
또 정규군은 중앙군과 지방군으로 나뉜단다.
수도를 지키는 중앙군은 한양의 동서남북중앙으로 5개로 나뉘어 지키는 5위라고 불리어.(태조 때 설치한 의흥삼군부를 세조 때 5위로 정비함)
여기에는 정군뿐만 아니라 특수군과 갑사(직업군인)들이 속하지.
그리고 참고로 중앙군에는 국왕을 호위하고 숙위하는 내삼청(내금위, 겸사복, 우림위(서얼로 구성))도 있었다는 것을 알아둬.
지방군은 영진군이라 칭했는데, 주로 정군으로 구성됐어.
영진군은 세조 때 중요한 고을마다 진관을 설치하여 수령의 관리 하에 그곳을 지키게 했어.
이것을 진관체제<★​>​라고 해.
하지만 후에 제승방략체제로 바뀌지.
제승방략과 진관체제는 조선 후기 가서 자세히 설명해 줄 테니까 지금은 걍 눈에만 발라둬.
비정규군은 잡색군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주로 노비들로 이루어져.
마을단위로 명단만 뽑아놨다가 유사시에만 동원됐어.

● 양인개병(16~59세). 농병일치. 정군. 보인. 공인. 양반은 특수군으로. 정규군(중앙군, 지방군). 비정규군(잡색군)
● 중앙군 : 5위. 정군+특수군+갑사
● 지방군 : 영진군. 진관체제. 제승방략체제

IV. 관리 채용

관리가 되는 방법에는 총 4가지가 있었어. 과거·천거·문음·취재!
합리적인 인사 행정 제도가 갖추어져 이전 시기보다 관료제적 성격이 강해졌지.

1. 과거

과거는 6부 중에 예부가 주관을 해.
총 3개가 있는데 문과·무과·잡과!
과거는 정기적으로 3년마다 한번 씩 열리는 식년시와 걍 맘 내킬 때 열리는 부정기 특별시험 별시(알성시, 증광시)가 있어.

문과는 소과와 대과가 있는데,
소과를 합격해야 대과를 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단다.
소과는 초시(700명)와 복시(100명) 총 2차까지 있고, 생원시(유교경전. 명경과)와 진사시(문학. 제술과)로 나뉘어.(합격하면 합격증인 백패 지급)
대과는 총 3차까지 있단다. 초시(240명)·복시(33명)·전시(33명)!(합격하면 홍패 지급)

사실 복시에서 합격자가 다 정해지고, 전시는 그저 순위를 뽑는 과정이야.
물론 전시에서도 "왕 개객끼"이러면 당연히 떨어지겠지ㅋㅋ
미친 짓만 하지 않으면 전시에서는 안 떨어져;
문과의 초시 합격자는 도별 인구 비례에 따라 선별했고, 최종 합격자는 지역과 상관없이 성적에 따라 갑·을·​병으로 나뉘었다는 것을 기억하렴.

조선시대 역시 양인 이상이면 과거에 응시할 수 있었어.<★​>
고려 때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일반 농민이 어떻게 대과에 합격해ㅡ.ㅡ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겁나 일하고, 저녁 식사 후 공부하려고 해봐.
농사일이 힘들어서 쓰러지게 생겼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겠니;

그리고 대과가 지금의 고시만큼 공부할 양도 많고 난이도도 어려워서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하지 않으면 합격이 어려워.
그래서 일반 농민은 대과를 아예 꿈도 꾸지 못했단다.
뭐 종종 천재가 태어나서 엄청난 노력으로 합격한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경제력이 뒷받침되어 줘서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양반들이 대과에 합격을 했지.
문과는 양인이라면 모두 응시 가능한 게 원칙이지만 왕의 종친이나, 서얼(첩의 자식)들이나, 탐관오리의 자식, 재가 여성의 자식 및 손자는 응시할 수 없었다는 것을 기억!
(상인과 수공업자 역시 문과응시에 제한이 있었지.이들은 법적인 제한은 아님.)

조선시대에 와서 드디어 무과가 생겼다! 마찬가지로 초·복·​전시 3차까지 있고, 28명이 뽑혔지.(합격하면 홍패 지급)
무술(실기)과 경전 및 병법에 대한 이해도(필기)를 시험했단다.
잡과는 기술과야. 전의감(의과), 사역원(역과), 형조(율과), 관상감(음양과)에서 필요한 기술자들을 뽑는 시험이지. 초시와 복시만 있고 전시는 없었단다.(합격하면 백패 지급)
대과와 마찬가지로 정기와 부정기시험이 있었고, 해당관청에 TO가 얼마나 나는지는 분야별로 정했어.
밑에서 설명할 텐데 하급실무직을 뽑는 취재시험과는 다른 거다! 잡과 합격생들은 하급관리가 아니야. 꼭 구별해야 돼.

2. 천거

천거는 과거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존재했는데, 왕이 고위 관료들에게 적당한 인재를 추천을 하도록 시키는 거야.

3. 문음(음서)

문음은 친족 중에 공신이나 고위관직에 올라간 사람이 있으면 자신도 벼슬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제도야.
낙하산이지;
그러나 실력 검증이 안 된 사람들이라 높은 관료까지는 못 올라갔어.
고려의 음서제도와는 차이가 있지?
그래서 문음 출신 관리들도 과거를 응시하는 경우가 많았어.
조선은 그만큼 가문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사회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야.

4. 취재

취재는 하급 실무직을 임명하기 위한 시험이야. 잡과 합격생인 기술자보다 아래 단계의 관리들.
흠... 예를 들면 드라마 허준을 보면 의관이 있고, 의녀가 있지?
의관은 잡과 합격생이고, 의녀는 취재합격생이라 보면 돼.
의녀, 화원, 서리 등 하급직의 관리를 뽑는 시험.

● 과거
문과 - 정기(식년시)와 부정기(별시). 초·복·전시(최종 33명). 초시 합격자는 인구비례로. 양인 이상 응시 가능. 종친,서얼,탐관오리,재가여성 자식 및 손자는 응시 불가
무과 - 초·복·전시, 실기+필기
잡과 - 초·복시. 기술자들 뽑음. 정기와 부정기. 중급관리자
● 천거 : 과거제 보완. 왕명에 따라 고위 관료들이 추천함
● 문음 : 친족 중에 공신이나 고위 관료가 있으면 얻는 공짜 벼슬. 고관까지는 못 올라감
● 취재 - 하급실무직. 의녀·화원·서리 등

IV. 교육제도

1. 서당

지금의 초등학교나 다름없는 향촌에 세워진 사교육기관 서당이 있었어.
선비와 평민 자제가 입학하였고, 거기서 마을 훈장님께 천자문과 명심보감 같은 기초 학문을 익히지.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릉황~
조선 후기 때는 이 서당의 수가 늘어나 교육이 확대되면서 서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아둬.

2. 향교, 4부학당

서당의 교육과정을 졸업하면 4부학당이나 향교로 가.
둘 다 공교육기관이야.
지금으로 따지면 중·고등학교.
4부학당(서학, 동학, 남학, 중학)은 한양에 있는 중앙 교육기관이야!<★​★​>​
반면 향교는 부·목·군·현에 하나씩 세운 지방 교육기관이란다.<★​★​★​★​★​>​
중앙정부에서 교수 또는 훈도를 내려 보냈지.<★​★​★​★​>​
대성전에서 공자와 선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명륜당에서 강학을 하며 지방민을 교육하는 기능​​
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
이런 중등교육기관부터 본격적으로 소과시험(생원시, 진사시)을 준비하지.

3. 서원

16세기 이후에 들어서면 공교육 뿐 만이 아니라 사교육이 흥해.
서원의 등장!
사림파들을 마구 뽑아낸 곳이야.<★​★​>​
​주세붕이라는 사람이 1543년 중종 때 백운동 서원(소수서원. 이황의 건의로 최초의 사액서원이 됨)을 짓기 시작한 후로 16세기에 서원들이 여기 저기에 마구 생겨나는 거야.<★​>​

지금으로 따지면 사립고, 특목고인 셈이지.
국가도 공식적으로 승인을 해줘.
이를 사액서원이라 하는데, 조정으로부터 성리학의 정통성을 인정받고 현판(편액), 땅, 노비, 면세 등의 혜택을 누리지.<★​★​★​>​
그리고 여기에 입학하면 역도 면제 된단다...개꿀!
서원은 중요하니 자세히 알아보자.
여긴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한꺼번에 가르쳐.
사림의 길을 걷는 양반들은 서당 졸업 후에 4부학당이나 향교에 가지 않고 서원으로 가.
그리고 거기서 소학을 마스터해서 성균관에 입학하거나, 또는 대학까지 공부하여 문과시험 합격한 다음에 조정에 진출했지.

<서원> - 사원 같기도 하고 주택 같기도 한 것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음

서원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거야.
한마디로 양반들이 성리학을 연구하고 배우며 공부한 곳이지.
그리고 유교의 역사상 유명한 분(선현O. 공자X)께 존경을 담아 제사를 지내는 곳이고...
문제 보기에 향음주례(선비들이 주빈을 모시고 잔치를 여는 향촌의례), 가람배치양식, 문중(조상의 제사를 목적으로 조직된 혈연집단) 이런 단어 나오면 서원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 꼭 기억해!

사림들은 같은 서원 출신끼리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결속을 다지고 여론을 형성했어.
지금의 학연이나 다름없지?
서원 출신들이 중앙 조정에 진출하여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니 향촌의 책임자인 사또도 서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단다.
이렇게 되어 서원은 향촌 사회에 대한 사림의 지위와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기능을 했어.

4. 성균관

성균관은 최고의 관립 교육 기관<★​>​으로 소과에 합격한 사람들인 진사 혹은 생원이 지원을 할 수 있어.<★​★​>​
정원은 진사와 생원 각각 100명씩이었지.
(소과에 합격한 사람들은 굳이 성균관에 가지 않고 지방에서 하급관리를 할 수도 있었음)
성균관 유생들은 대과에 응시하기 위한 공부를 했고, 지금의 중간·기말시험처럼 매달 시험을 쳤으며 그들 중 성적이 좋은 유생은 대과의 초시가 면제되기도 했단다.
또한 이들은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정책이 잘못됐으면 들고 일어나서 비판을 하기도 했어.
가끔 사극에서 "전하! 성균관 유생들까지 나서서 반대 상소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는 대사를 볼 수 있었을거야.

● 서당 : 초등학교. 사교육기관. 기초학문. 후기에 많아짐
● 4부학당 : 중·고등학교. 공교육기관. 중앙교육기관. 소과시험준비 ​
● 향교 : 중·고등학교. 공교육기관. 지방교육기관. 중앙정부에서 교수·훈도를 내려보냄. 소과시험준비. 공자와 선현제사 및 지방민교화
● 서원 : 특목고. 사교육기관. 사림. 주세붕의 백운동서원. 소·대과시험준비. 선현께 제사. 후학양성. 향음주례. 가람배치양식. 문중. 향촌사회에 사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기여
● 성균관 : 대학. 진사 혹은 생원이 입학. 대과에 초시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음.

- O·X 퀴즈 -
1. 조선은 2성 6부체제로 운영되었다.
2. 의금부는 왕의 직속 사법기구로 태종 때 설치되었다.
3. 승정원은 왕명출납을 했다.
4. 사간원은 간쟁, 논박을 했다.
5. 경재소는 수령을 보좌 및 감시하고 향리를 규찰하는 기구다.
6. 조선의 중앙군을 영진군이라 칭했다.
7. 문과 초시 합격자는 도별 인구 비례에 따라 선별했다.
8. 잡과는 초시, 복시, 전시로 이루어졌다.
9. 향교와 4부학당은 모두 공교육기관이다.
10. 성균관은 소과에 합격한 사람들이 지원 및 입학하였다.






정답 :XOOOX XOXOO

해설 :
1. 의정부 6조 체제다.
5. 경재소가 아니라 유향소.
6. 지방군이 영진군.
8. 잡과는 전시가 없었다.




기출문제!








승지 승지 승지!
승정원!

1번 : 한성부에 대한 설명.
2번 : 이건 고려 때 삼사.
3번 : 서경권 대간에 대한 설명.
4번 : 왕의 비서기관으로 왕명 출납. 승정원 ㅇㅋ. 정답!
5번 : 사역원에 대한 설명.

정답 : 4번.










집현전의 기능을 이은 것은 홍문관.

1번. 한성부에 대한 설명.
2번. 사헌부, 사간원과 함께 3사 정답.
3번. 규장각에 대한 설명.
4번. 비변사에 대한 설명.
5번. 의금부에 대한 설명.


정답 2번.









주세붕이 안향 제사를 위해 세운 것은 서원이지.

1번. 향교에 관한 설명.
2번. 성균관에 대한 설명.
3번. 향교야.
4번. 국자감에 대한 설명.
5번. 편액과 서적 하사 정답.

정답 5번.










지방에 설립된 교육기관이래.
대성전과 명륜당이 있다네.
향교지?


1번. 좌수와 별감은 유향소.
2번. 서원에 대한 설명.
3번. 소과 합격 자격 성균관.
4번. 서원에 대한 설명.
5번. 향교에 대한 설명. 정답.


정답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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