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문화2

I.과학

1. 천문학

별들을 관측하는 첨성대, 기상을 관측하는 사천대<★​>(나중에 서운관으로 바뀜)가 천문학과 관련이 있는 건축물이고,
역법은 신라 때부터 당나라로부터 들여온 선명력을 쓰다가 고려 후기 충선왕 때 원나라의 수시력으로 바뀌어.
그리고 공민왕 때 명나라의 대통력이 들어오지.
역법이 뭐냐면 시간을 구분하고, 날짜의 순서를 매겨나가는 방법이야.
지금은 12달로 나누고 28~31일로 나누며 24시간으로 나누지? 일주일은 7일. 이런 식으로 정한 것을 역법이라고 해.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과학이 발전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역법이 바뀌면 1년이 막 13월이 될 수도 있는 거야.
이러한 천문학은 왕권강화, 농업중시와 깊은 관련을 갖고 있어.
1년 농사 망하지 않도록 하늘의 움직임을 보면서 연구하는 것이니 농업중시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근데 왜 왕권강화와 관계가 깊냐면, 당시 옛날 사람들은 대부분 하늘을 숭배하고 있었는데
그 하늘에 대한 해석과 그에 대한 제사를 왕실이 주도했거든.
그냥 쉽게 왕이 하늘과 가장 친한 사람!
천문학의 발달로 하늘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더 친해 보이겠지?
따라서 왕권강화! 라고 외우면 돼.

2. 의학

고려 때는 태의감이라는 의료행정의 총괄기관이 생겨.
그리고 현존 최고(가장 오래된)의 의서인 향약구급방이 탄생해.<★​★​>
드디어 우리의 독자적인 의서가 생긴거야.
이 책을 누가 썼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각종의 병명과 치료방법, 그리고 약초 180여 종을 소개해놨어.
고려 고종 때(1236) 대장도감에서 간행되었는데, 초판은 없어지고 재간된 책만이 남아있단다.

3. 인쇄

대장경은 경·율·논 삼장으로 구성된 불교경전을 말하는데, 고려의 인쇄술을 대표하지.
나무를 깎아 만든 목판에는 초조대장경​(현종, 송나라 대장경을 바탕으로 함. 거란 침입 때 제작. 몽골 2차 침입 때 소실.)<★​★​>​, 속장경​(선종 때 초조대장경에 빠진 부분을 송과 요의 대장경 주석서를 모아 교장도감에서 의천이 만듬), 재조대장경(1251, 고종, 팔만대장경, 고려대장경, 몽골이 침략한 최우 때 시작하여 최항 때 강화도에 대장도감·진주에 분사대장도감을 설치하고 제작, 현재 합천 해인사에 보관)<★​★​★​>​이 있어.
초조대장경과 속장경은 안타깝게도 몽골 침략 때 소실됨.
찰흙·나무·쇠붙이 등으로 조합된 활자로 만든 활판은 상정고금예문(우리나라 최초의 금속활자본. 인종. 1234.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기록되어 있을 뿐 현존하지 않음), 직지심체요절이 있단다.
아래 사진처럼 판을 칼로 깎아서 그 위에 먹을 바르고 종이를 찍어내는 거야.
직지심체요절은 1377년(우왕)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라는 것을 알아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기록유산이지.

4. 무기

이제 드디어 화약을 이용한 무기가 발명됐어. 그 유명한 화포 최무선!
1377년(우왕)에 화통도감이라는 관청이 생겨서 그는 대장군포를 비롯한 화기 및 화약의 제조를 맡지.<★​★​★​★​★​★​★​>​
신흥무인세력은 진포해전(1380)에서 이런 화포를 최초로 이용<★​★​>​하였고, 관음포대첩(1383. 정지. 왜선 120여 척 격침)에서 미개한 원숭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단다.

●과학
천문학 : 첨성대. 사천대. 역법(선명력→수시력→대통력,농업중시,왕권강화)
의학 : 태의감. 향약구급방(고종. 대장도감에서 간행)
인쇄 :
목판 - 초조대장경(현종. 거란침임때 제작). 속장경(선종. 의천대사).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 고려대장경. 강화도. 몽골침입시. 최우~최항)
활판 - 상정고금예문(인종. 1234. 우리나라 최초 금속활자본. 동국이상집에 소개). 직지심체요절(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우왕. 1377)
무기 : 화통도감(우왕. 1377). 화포(최무선. 진포해전. 관음포대첩)

II.예술

1. 건축

고려 전기에는 주심포 양식이었으나 후기에 가면서 다포 양식으로 바뀌어.
주심포 양식은 지붕의 무게를 분산시키기 위해 기둥 위에 짜임새를 만든 거야.
다포 양식은 그림처럼 공포가 기둥 위에 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둬서 주심포보다 하중의 분배와 전달에 유리해.

주심포 양식에는 개성 만월대 궁궐터<★​>​, 봉정사 극락전(현존 최고 목조 건축물)<★​★​★​>​, 부석사 무량수전(배흘림 기둥)<★​>​, 수덕사 대웅전<★​★​>​이 있어.
다포 양식에는 성불사 응진전<★​>​, 석왕사 응진전, 심원사 보광전이 있단다.

2. 탑

전기에는 송나라 영향을 받은 부여 무량사5층석탑, 월정사 8각 9층석탑, 불일사 5층석탑, 현화사 7층석탑, 그리고 후기에는 원나라 영향을 받은 경천사지 10층 석탑​이 있어.
통일신라에는 안정적인 탑이 포인트였다면, 고려시대에는 다각다층으로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그리고 통일신라 때 말했던 많은 승탑들이 고려시대에도 쌓여졌는데, 그 중에 고달사지 승탑 등이 있지.

3. 불상·불화

초기에는 철로 제작된 철불과 거대한 석불이 유행을 했어.
대표적으로 전자는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이 있고 후자는 관촉사은진미륵보살입상<★​★​>, 마애여래입상<★​>
이 있지.
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얼굴을 엄청 크게 만들어서 균형미가 떨어지고 매우 개성적인 모습을 갖고 있어.

중기작품에는 부석사의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어. 신라양식을 계승한 것이지.

후기에는 불상은 없고, 불화가 유행했단다.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아미타불도와 지장보살, 그리고 수월관음도가 대표적이야.

4. 자기

청자 제작 기법이 발달했는데...
11세기의 순수청자, 12·13세기의 상감청자(​무신집권기 때 전성기를 이루고, 원간섭기 이후에 퇴조함)의 생김새를 알아둬.

●예술
건축 :
전기 - 주심포양식-만월대 터,봉정사 극락전,부석사 무량수전(배흘림기둥),수덕사 대웅전
후기 - 다포양식-성불사 응진전, 석왕사 응진전, 심원사 보광전.

탑 : 다각다층으로 화려하고 자유분방.

전기 - 무량사5층 석탑. 월정사 8각9층 석탑. 불일사 5층석탑. 현화사 7층 석탑. 고달사지 승탑
후기 - 경천사지 10층 석탑.
승탑 - 고달사지 승탑. 법천사지 현묘탑.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불상 :
초기 - 철불(철조석가여래좌상), 석불(관촉사은진미륵보살입상. 개성적인 모습)
중기 - 부석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후기 - 불화(수월관음도)

자기 : 순수청자(11세기)→상감청자(12·13세기. 무신집권기 때 전성기, 원간섭기 이후 퇴조)

​- O·X 퀴즈 -

1. 고려 때 역법은 '당나라의 선명력 -> 원나라의 대통력 -> 명나라 수시력' 순으로 바뀌었다.
2. 고려 고종 때 현존 최고의 의서인 향약집성방이 탄생했다.
3. 현종 때 거란이 침입하자 초조대장경을 만들었다.
4. 우왕 때 화통도감이 설치되었다.
5. 고려 건축은 전기 때 유행한 주심포 양식에서 후기 때 다포양식으로 바뀌었다.
6. 경천사지10층석탑은 원나라 영향을 받았다.
7. 원간섭기 이후에 상감청자가 전성기를 이뤘다.
8. 상정고금예문은 우리나라 최초 금속활자본이다.
9. 재조대장경은 몽골 침략 때 제작되어 강화도에서 완성되었다.
10. 관음포대첩에서 화포를 최초로 이용하였다.



정답 : XXOOO OXOOX

해설 :
1. 선명력(당) -> 수시력(원) -> 대통력(명)
2. 향약집성방이 아니라 향약구급방.
7. 무신집권기 때 전성기를 이루고, 원간섭기 이후에 퇴조하였다.
10. 진포해전에서 최초로 이용하였다.





기출문제!








문화재들의 외형을 잘 알고 있어야 돼.
고려 전기 석탑으로 다각 다층 석탑을 찾아보자.

1번 : 월정사 8각 9층 석탑은 고려 전기 다각 다층 석탑. 정답!
2번 : 경천사지 10층 석탑이야. 고려 후기 탑이지.
3번 : 10원짜리에서 많이 봤지? 통일신라 다보탑.
4번 : 백제의 정림사지 5층 석탑이야.
5번 : 통일신라의 안동 신세동 7층 전탑이야.


정답 : 1번.









직지심체요절은 고려 과학이지.

ㄱ. 거중기 제작은 조선.
ㄴ. 화통도감 고려 ㅇㅋ.
ㄷ. 향약구급방 고려 ㅇㅋ.
ㄹ. 임원경제지 조선.

정답은 3번.










관촉사 은진 미륵이라고 대놓고 알려주네.

정답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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