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I. 백제의 탄생

부여에서 주몽이 탈출해서 고구려를 세워. 그리고 그 고구려에서 온조왕이 빠져나와 한강 유역 토착세력과 함께 백제를 세우지.
하남 위례성(한성)을 도읍으로 정한단다.

3한의 지도에서 마한에는 54개의 소국이 있어. 그 중에 하나가 백제국이었지.
이 백제국이 마한을 통일한 거야.
진한 변한은 12개의 소국이 있었어.
진한에 사로국 보이지?
저번 시간에 말한 대로 그게 나중에 신라가 되서 진한을 통합하고, 변한의 구야국은 가야가 되어 변한을 통일한단다.

II. 백제의 발전

1. 온조왕

저번 시간에 말한 소서노의 아들인 온조왕이 한강 유역의 토착세력과 함께 백제를 건국했어(BC 18).

2. 고이왕

중앙조직 6좌평, 16관등과 공복(자색, 비색, 청색)을 정했어.<★​​>​
그리고 율령을 반포했단다.
업그레이드가 빠르지?
또한 한강유역을 완전히 장악하여 북쪽 낙랑을 공격하고, 남쪽으로는 마한의 패자 목지국을 멸망시켜.
목지국 기억하지? 세븐킹덤 시간에 얘기 했잖아~
처음에는 백제가 목지국 아래서 굽신거리고 있었는데, 빠르게 발전하여 그들을 정복한 거지.
즉 이제 백제가 마한에서 가장 큰 세력을 쟁취하게 된거야.
그리고 이때부터 왕위 형제세습이 시작됐다는 것을 기억!

3. 근초고왕

백제의 정복 군주!
그는 고구려에게 시비를 걸어 황해도 지역을 두고 대결했단다.
결국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해서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고 북쪽으로 쫓아내 버려서 북방의 깡패들을 사상 최대의 위기로 몰아 넣어!!<★​​★​​★​​>​

게다가 중국 요서와 산둥지방, 그리고 일본 규슈 지방​에 세력을 떨치고, 마한까지 병합을 하며 남해안까지 진출하지.
마한 전체를 통일한거야!!
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의 가야에 대해 지배권을 행사했음.
이처럼 근초고왕은 백제의 위세를 천하에 뽐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

그리고 백제는 동진과 일본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서 경제부흥까지 이룩했어.
백제와 일본의 교류를 증명할 수 있는 것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칠지도(태자 근구수를 보내서 일본 왕에게 하사)가 있고,
이렇게 되니 백제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타국에까지 근초고왕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니 왕권의 파워게이지가 풀로 찼겠지?
그 틈을 타서 백제에서 왕위의 부자세습이 이루어지게 돼.

4. 침류왕

인도승려 마라난타를 통해 동진으로부터 불교를 수용 및 공인하면서 백제는 고대 국가 체제를 완벽히 완성!(384)<★​​★​​★​​★​​>

5. 비유왕

이때 장수왕이 남하정책을 펼치고 있었어.
고구려의 기세가 너무 강력해서 혼자 막기에는 힘겨운거야.
그래서 비유왕은 신라 눌지마립간과 나제동맹을 체결해(433).<★​​>

6. 개로왕

개로왕은 고구려가 겁나 압박해오니 이를 견제하고자 북위(북조)에 고구려 좀 공격해달라고 국서를 보내(472).<★​​>​
하지만 고구려편에서 말했듯이 이미 장수왕은 북위와 친선관계를 맺었잖아.
따라서 북위는 백제의 요청을 쿨하게 거절하고 고구려에게 꼰지름.

북위 : 백제가 형 때려달라고 몰래 귓말했어ㅋㅋ
고구려 : 야 백제 실화냐? 미쳤네 이거ㅋㅋ 뒤졌다 너ㅋㅋ
백제 : 헐 ㅈ됐다;

옛날 고국원왕 때의 고구려군이 아님.
북방 깡패들의 공격에 백제가 아주 탈탈 털려.
고구려 장수왕에게 위례성이 함락되고, 그 와중에 백제의 개로왕이 아차산성에서 전사를 함ㄷㄷ(475)
고구려가 고국원왕을 잃은 후 시퍼런 칼을 갈고 있다가 드디어 피의 복수를 한 게지...

7. 문주왕

이로 인해 왕위를 물려받은 문주왕은 백제의 수도를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억지로 천도를 하게 돼.(475)<★​​★​​>​
이번에는 백제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은 거야.
언제나 한 집단이 패배를 하거나 위기를 맞으면 가장 위태로워지는 사람은 우두머리야.
일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 칼날들이 죄다 1인자에게 가기 마련이거든.
왕권이 어떻게 됐겠어?
땅바닥까지 추락하고, 귀족들이 권력의 중심에 섰어.

8. 동성왕

이런 위기를 벗어나고자 문주왕 뒤를 이은 동성왕은 신라 소지마립간과 혼인동맹을 맺어.(493)<★​​★​​>​
신라 입장에서도 백제가 내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게...
고구려가 워낙 강해서 백제와 연합하지 않으면 그들을 막아낼 수가 없는 거야.
백제가 망하면 결국에는 그 칼날이 자신들을 향하게 될 터이니;
이렇게 신라와 굳건한 동맹을 맺음으로서 고구려의 공격에 선방을 하게 되고 다시 백제가 회복하기 시작해.
그리고 개로왕 이후에 단절되었던 남조와의 교류를 다시 시작하였고, 탐라국(제주도)을 복속​(498)시키며 고구려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릴 준비를 하지.

9. 무령왕

백제가 어느 정도 혼란상황에서 벗어나자 무령왕은 왕권회복을 꾀해.
22담로(특수행정구역)를 설치하고 왕족을 파견을 했어.<★​​★​​★​​★​​★​​★​​★​​★​​★​​★​​>
위례성 함락 이후 왕권이 추락하고, 심지어 반란의 조짐까지도 보이는 거야.
게다가 선대왕들이 곱게 죽지 못하고 암살을 당한 상황;
그때 무령왕이 꾀를 낸 것이 22담로 설치!
자신의 친족, 즉 왕족들을 22담로(특수행정구역)에 관리로 보내.
그렇게 해서 귀족들을 감시하고 견제하여 각 지방에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시킨 거지.

또한 남조(양나라)와 교류를 강화하여 경제부흥을 꾀했어.
교류의 증거로는 중국양식의 벽돌무덤인 무령왕릉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둬.
이렇게 하여 백제의 위기가 수습이 된단다.

10. 성왕

성왕은 쥐꼬리 만한 웅진을 버리고 사비(부여)로 다시 천도를 해.(538)<★​​★​​★​​★​​★​​★​​>​
그리고 행정조직을 5부​(수도) 5방(지방)으로 뜯어 고치는 등 개혁을 하고, 국호도 남부여로 고쳐.<★​​★​​★​​>​
게다가 중앙 관제를 22부로 확대하여 더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지.(무령왕 때 22담로랑 다른 것)

또한 왕권강화를 위하여 자신을 미륵이라고 자처하며 일본에 불교를 전파(노리사치계를 파견. 552)하는 등 외교활동도 활발히 했어.
물론 남조(양나라)와도 여전히 양직공도(백제의 사신이 나와 있는 양나라의 그림)에 나와있는 것처럼 사신을 파견하여 친하게 지냈고!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백제가 다시 또 부흥하게 돼.
이러한 기세를 몰아 신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를 공격하여 그들을 신나게 두들겨 패버리고 북쪽으로 쫓아버린단다.

그리고 드디어! 한강지역을 되찾게 되지.(일시적으로 백제가 한강지역을 점령했음)(551)<★​​★​​★​​★​​>​
하지만 !!!!!!!! 그 찰나에 신라의 진흥왕에게 배신을 당하여 뒤통수를 후려 맞고 신라에게 한강을 빼앗기고 말아.
당연히 나제동맹은 깨지게 됐고(553),
분노게이지 꽉 찬 성왕은 대가야랑 일본과 함께 신라에 전면전을 선포하여 공격한단다.
그리고 결전의 순간! 관산성 전투!
하지만 관산성 전투에서 패배한 성왕은 전사​(554)<★​​★​​★​​>하고, 그 옛날의 근초고왕 시절처럼 전성기를 한 번 더 맞이할 수 있었던 백제는!
코앞에서 좌절하여 다시 나락으로.........
그리고 이제 한반도에는 전쟁에서 승리한 신라의 시대가 도래 하지.

● 온조왕 : 하남 위례성에 백제건국
● 고이왕 : 율령반포. 6좌평 16관등 정비. 공복제정. 낙랑 공격. 한강유역 완전 정복. 왕위 형제 세습.
● 근초고왕 : 최고의 전성기. 고구려 공격(황해도 지역두고 대결하다가 평양성 공격하여 고국원왕 전사시킴). 요서·산둥·규슈에 세력 확장. 마한 병합. 가야에 지배권 행사. 경제부흥(동진·일본 교류). 일본교류증거(칠지도). 부자세습.
● 침류왕 : 동진으로부터 불교수용
● 비유왕 : 나제동맹
● 개로왕 : 북위(북조)에 국서보냄. 장수왕의 공격→한성함락,개로왕 전사
● 문주왕 : 웅진천도
● 동성왕 : 신라와 혼인동맹. 남조와 다시 국교. 탐라국 복속.
● 무령왕 : 22담로 왕족파견. 경제부흥(남조 양나라와 교류). 교류증거-무령왕릉(벽돌무덤).
● 성왕 : 사비천도. 5부5방. 남부여(국호). 22부. 일본에 불교전파(노리사치계). 양나라 사신파견(양직공도).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 한강 찾았지만 신라에게 빼앗김. 관산성전투에서 성왕 전사.

- O·X 퀴즈 -

1. 고이왕은 16관등과 공복을 제정했다.
2. 근초고왕은 율령을 반포했다.
3. 근초고왕은 낙랑을 공격하고, 목지국을 멸망시켰다.
4. 근초고왕 때 왕위의 형제세습이 이루어지게 됐다.
5. 침류왕은 불교를 수용하고, 공인하였다.
6. 비유왕 때 나제동맹이 체결되었다.
7. 문주왕 때 혼인동맹이 체결되었다.
8. 무령왕은 22담로를 설치하였다.
9. 성왕은 사비에서 웅진으로 천도를 하였다.
10. 성왕은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로부터 한강지역을 되찾았다.





정답 : OXXXO OXOXO

해설 :

2. 고이왕에 대한 내용이다.
3. 고이왕에 대한 내용이다.
4. 근초고왕 때 부자세습이 이루어졌다.
7. 동성왕 때 체결되었다.
9.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를 하였다.

(가)에서 도읍을 옮기고 국호를 남부여라고 했다네? 성왕이지.
(나)에서 신라군에게 살해됐다네? 역시 성왕.
성왕 때 천도와 전사 사이의 사실을 고르면 되겠네.

1번 - 지증왕, 그 전의 일이죠.
2번 - 근초고왕, 그 전의 일이죠.
3번 - 고국원왕, 그 전의 일이죠.
4번 - 무령왕, 그 전의 일이죠.
5번 - 진흥왕이 배신 때려서 한강 하류 지역을 차지하자, 성왕이 빡쳐서 신라에 쳐들어가서 관산성전투에서 죽었지? 정답.


정답 : 5번.

무령왕의 아들, 신라군에게 왕이 살해되었다를 통해 성왕임을 알 수 있어.

1번. 미륵사 창건은 무왕.
2번. 불교 수용은 침류왕.
3번. 대야성 점령은 의자왕.
4번. 사비로 천도하고 국호를 남부여는 성왕 ㅇㅋ.
5번. 서기 편찬은 근초고왕.

정답 4번.

순서 잘 알고 있어야 돼.
특히 고대 파트는 각 나라를 모두 연결시켜서 머리 속에 정리해 둬.

근초고왕이 제일 먼저지?
그 다음은 광개토대왕이 신라를 지원하였고,
마지막은 그의 아들 장수왕에게 쳐맞고 아래로 밀려난 백제가 신라와 동맹을 맺지.

정답은 4번.